캐나다 서부의 로키산맥은 세계적인 자연 명소로, 기차를 타고 감상하기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밴프, 재스퍼, 그리고 빙하국도(Icefields Parkway)를 잇는 열차여행은 눈을 뗄 수 없는 절경과 고요한 여정의 연속이기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관광열차인 로키 마운티니어(Rocky Mountaineer), 캐나다 국영 열차 VIA 레일, 그리고 주변 버스 연계 루트들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 기차여행은 자연, 편안함, 힐링을 모두 갖춘 최고의 경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키산맥의 열차여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밴프: 로키 기차여행의 시작점
밴프는 캐나다 로키산맥 여행의 상징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밴프에서의 열차 이용은 일반적으로 로키 마운티니어나 VIA 레일의 중간 하차 지점을 통해 이뤄집니다. 밴프 시내에는 직접적인 열차역이 있지는 않지만, 인근 Lake Louise 역이나 Banff National Park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이 있어 기차+버스 또는 셔틀로 이동 가능합니다.
추천 액티비티
- 밴프 곤돌라 - 보우 밸리 트레일 - Lake Louise 카누 타기
재스퍼: 캐나다 열차여행의 중심 허브
재스퍼는 VIA 레일 The Canadian 열차가 정차하는 대표적인 기차역으로 유명하며, 밴쿠버~토론토 횡단 루트의 중간 지점입니다. 유리 돔칸을 갖춘 파노라마 뷰 좌석이 매력적이고 알려져 있으며, 북미의 클래식한 역사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닜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루트
- 재스퍼 ➝ 밴프: 빙하국도 버스 연계 또는 Rocky Mountaineer 열차.
- 재스퍼 ➝ 밴쿠버: 약 19시간. The Canadian 열차.
- 재스퍼 ➝ 토론토: 약 4박 5일. VIA 전구간 횡단 열차.
빙하국도: 기차+버스로 완성하는 절경의 하이라이트
빙하국도는 밴프와 재스퍼를 잇는 230km 고산 도로입니다. 열차로 직접 연결되진 않지만, 재스퍼에서 하차 후 버스 투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요 관광지는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애서배스카 폭포, 페이토 호수 등으로, 로키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어 추천드립니다.
결론
캐나다 로키산맥을 기차로 여행한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자연 그 자체에 흠뻑 빠지는 여행의 본질을 체험하는 일입니다. 밴프의 여유, 재스퍼의 순수함, 빙하국도의 드라마틱한 풍경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기차라는 느린 이동수단이 이 모든 경험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시간을 두고 창밖을 바라보며 즐기는 로키 기차여행, 그 특별함은 경험한 자만이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 특별한 경험의 주인공이 되시는건 어떠신가요?